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2월 1일 오전 9시 10분 직영사찰 선본사 재산관리인에 덕문 스님을, 보문사 재산관리인에 덕관 스님을 각각 임명했다.

자승 스님은 임명장을 수여한 후 “덕문 스님이 보문사 주지로 임명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신도들과 주변에서 사찰운영을 잘한다는 평가가 많았다”며 “선본사는 예산도 많고 종단적으로 중요한 사찰이니 공심으로 잘 운영해 주기 바란다”고 신임 선본사 관리인 덕문 스님에게 당부했다.

이어 자승 스님은 “덕관 스님은 직영사찰 주지는 처음인데 지금 종단의 직영사찰들은 직영사찰법에 의해 운영되므로 법을 잘 살피고 2년마다 평가를 하게 되어있으니 열심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관리인으로 임명받은 스님들은 “열심히 하겠다”는 짧은 인사로 직영사찰 운영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선본사 재산관리인 덕문 스님.


보문사 재산관리인 덕관 스님.

선본사 관리인 덕문 스님과 보문사 관리인 덕관 스님의 이력은 다음과 같다.

*덕문 스님
은사: 종열 스님
1985년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수지
1990년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 수지
총무원 호법부장, 각궁암 주지, 용화사 주지, 선암사 주지, 보문사 재산관리인 역임

*덕관 스님
은사: 금정 스님
1992년 통도사에서 청하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수지
1996년 통도사에서 청하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 수지
총무원 재정국장, 총무원 감사국장, 세계사 주지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