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문화재청 보존정책과, 강릉시와 공동으로 영동지역 대표적인 국가 사적지이자 통일신라시대 구산선문(九山禪門) 중 하나이며, 유네스코 선정 세계 무형 문화유산 ‘강릉단오제’의 主神인 범일국사(梵日國師)가 개창한 굴산선문(崛山禪門)의 중심 사찰 굴산사지(사적 제448호)를 중심으로 국제학술대회를 10월 20, 21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9세기 이후 한 . 중 . 일 동아시아 고대도시와 지방 불교, 그들이 남긴 문화유산과 후대에 끼친 사상사적 영향 등에 대하여 고고학 , 미술사, 역사학, 불교사상사, 민속학, 건축학적으로 살피고, 이를 바탕으로 문화유산의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이틀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가까지 강릉 관동대학교 콘서트홀에서 열리며 ‘9州 5小京과 溟州(河西州)’ 등 모두 13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