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10월1일 조계사 템플스테이관에서 종단 직영사찰 광제사를 비롯해 고양 상운사 주지 상국 스님, 서울 영화사 주지 응묵 스님을 각각 임명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이 자리에서 도량을 잘 수호하고 전법포교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세종 광제사는 종단 직영 사찰이자 우리나라 행정수도 지역에 위치해 있으므로 전법포교도량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그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 세종에서 광제사의 역할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법포교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상운사 주지 상국스님에게도 “직할교구 사찰로서 전법포교에 앞장서 사격을 더욱 높여달라”고 했다. 또한 영화사 응묵스님에게는 “영화사는 총무원장을 지낸 월주스님이 오래 주석했던 도량”이라며 “교구장 스님과 잘 소통하고 대중이 화합해 직할사찰로서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밝혔다.

(오른쪽)광제사 주지 탄대스님
 

탄대 스님은 자승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9년 수계했다. 군종 법사 소임을 보며 군포교를 위해 힘썼으며, 안흥사 주지, 총무원 총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진만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상국스님은 1996년 수계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정각원 지도법사, 구례 화엄사 재무국장, 여수 흥국사 총무 등을 역임했다.

도법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응묵스님은 2001년 수계했다. 종립학교관리 위원, 호법부 호법국장, 선덕사 주지, 실상사 주지, 금산사 교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서울 영화사 주지 응묵스님은 임명장을 받은 직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복구기금으로 1000만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