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로 큰 피해를 입으신 이재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지난 경북 산불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지역 이재민 및 피해 복구를 위한 물품을 전달하기 위하여 불기 2569(2025)년 5월 26일 고운사와 경북도청을 방문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화마를 피한 고운사 대웅전을 참배한 뒤 “고운사가 화마로 피해를 입은 후 먹먹한 가슴을 채울 길이 없었다.” 며 “고운사의 복원을 위하여 노력하시는 여러 스님들을 응원하고,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분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방문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총무원장 스님은 경상북도청을 방문하여 경상북도지사(도지사 이철우)와 의성군수(군수 김주수)에게 의성군 및 안동시, 청송군, 영덕군 이재민들을 위하여 TV 1,300대, 냉장고 700대 등 총 12억 원 상당의 복구 물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서 총무원장 스님은 “이번 산불을 통해 고운사 등 여러 사찰이 역대 최대의 피해를 입었지만, 주민들의 피해가 막심하다고 들었다.”며 “피해를 입은 사찰도 중요하지만, 생계의 터전을 잃은 지역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대한불교조계종 공보팀)
 

이번 위문방문에는 제16교구 고운사 주지 등운 스님 및 인근 지역 사찰 스님들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성화스 님, 사회부장 진경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묘장 스님이 함께 했다.

조계종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종단은 경상북도지역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에 대한 지원은 물론, 국민들의 일상회복과 마음의 평화를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