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 산불이 강풍에 안동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단은 의성 산불 피해 관련 사찰 문화유산 피해 현황을 공유 했다.(3월 24일(월) 오후 3시 기준)
3월 22일(토) 의성 전통사찰 운람사는 화재 피해로 전각 7개동이 전소되었으며, 불상과 문화유산 등은 긴급히 이운됐다.
3월 23일(일) 의성 옥련사는 사찰 주변까지 산불이 인접하였으나, 관계기관과 종단, 교구의 긴밀한 대응으로 피해를 입지 않았다.
3월 25일(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의성 고운사의 긴급 대피명령을 내린 가운데 불상, 불화, 고서 등 이동이 가능한 비지정 유형문화유산은 영주 부석사 성보박물관으로 선제적으로 이운했다.


(사진제공 = 대한불교조계종 홍보국)
운람사 외에는 현재 조계종단 사찰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국가유산청 및 교구본사 등은 수시로 확인 진행 중에 있다.
조계종단에서는 전일(3월 23일) 총무부장 성화 스님과 문화부장 혜공 스님, 문화부 문화유산팀 실무자를 현장에 급파하여 운람사 및 옥련사 등 현장을 확인하였고, 현장에서 16교구 본사 고운사 주지 등운 스님과 김학홍 행정부지사와 만나 피해 상황을 공유하였고 고운사 및 의성군 주요 사찰에 방염포 지원 및 추후 피해사찰 지원 방안 등을 검토요청 했다.
종단 관계자는 “국가유산청, 지자체 등 유관기관 상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협조를 통해 사찰의문화유산이 온전히 보존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아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