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서봉)은 2025년도 문화유산 다량소장처(이하 다량소장처) 소장자·관리자 기본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대면교육과 온라인 교육을 병행하여 진행하며, 대면강의는 3월 18일(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온라인 교육은 3월 19일(수)부터 24일(월)까지 총 6일간 불교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수강할 수 있다. 기본교육은 문화유산 다량소장처의 사찰 스님 및 성보박물관 학예연구사들이 성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의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기본교육은 ‘불교건축’을 주제로 총 5강으로 진행된다. ▲제1강은 3월 18일 오전 9시부터 이강근 소장(모란미술연구소)이 ‘불교 건축의 이해’를 주제로 불교 건축의 기원과 성격, 한국 사찰 건축의 역사를 폭넓게 설명한다. ▲제2강은 3월 18일 오후 2시부터 류성룡 교수(고려대학교 건축학과)가 ‘사찰 목조 건축의 구조와 이해’란 주제로 목조 건축의 구조 및 특징과 양식적 변화양상에 대해 강의한다. ▲제3강부터 제5강까지는 온라인강의로 진행되며, 홍병화 실장(STD엔지니어링 문화연구실)이 ‘조선후기 사찰 배치형식의 특징 및 변화’라는 주제로 사찰 가람의 배치와 구성에 대해 살펴본다. ▲제4강은 엄기표 교수(단국대학교 자유교양대학)가 ‘한국 불탑의 흐름’에 대해 전반적인 역사와 시대별 특징을 설명한다. ▲ 제5강은 오세덕 교수(경주대학교 문화유산학과)가 ‘불교 건축과 승려장인’이라는 주제로 승장의 활동지역과 건축기법을 중심으로 강의한다. (*온라인강의 3강~5강은 3월 19일 오전 09시부터 3월 24일까지 불교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진행)

불교중앙박물관의 이번 강의는 다량소장처의 소장자·관리자, 학예인력이 시대별 건축 양식 및 불탑의 변천사를 이해함으로써 불교 문화유산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다각도로 조명하기 위해 기획했다. 

본 교육은 3월 11일(화) 오전 9시부터 3월 12일(수) 오후 4시까지 양일간 불교중앙박물관 홈페이지(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또한 이 교육은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에서 진행하는 승려연수교육 인증과정으로 승려연수교육 대상 스님 80명까지 인증되며, 수강 완료 시 교육원 연수교육 30점을 인증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불교중앙박물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번 교육은 국가유산청 국가유산보호기금(복권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