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림종합사회복지관, 

서울시 유아동 대상 찾아가는 인형극 성황리 진행 중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해경)이 운영하는 주민인형극단 ‘아이좋아 인형맘’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이한 ‘아이좋아 인형맘’은 지역주민 7명으로 구성된 인형극단으로, 인형 제작부터 목소리 녹음, 공연 홍보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하고 있다. 

주민인형극단은 지역사회 내 문화 예술을 확산하고 지역 아동에게 행복을 전하기 위해 2015년에 창단되었으며, 올해부터 서울 곳곳에서 활발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12일에는 종로구 선재어린이집(원장 엄귀화)에서 인형극 '우당퉁탕 대소동'을 공연한다. 이 작품은 층간 소음의 심각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이야기이다.

(사진=중림종합사회복지관)
 

뿐만 아니라 신규 제작 전래극 '방귀쟁이 며느리', 선악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팥죽할멈과 호랑이', 환경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깨끗한 바다를 돌려주세요' 등 다양한 주제로 인형극 공연이 가능하다. 

주민인형극단 단장 이미영은 “처음에는 아이들에게 좋은 일을 한다고 생각했지만, 몇 년 간 활동을 이어오면서 오히려 우리가 아이들에게서 힘을 얻고 있음을 깨달았다. 지금까지의 활동을 되새기며 앞으로도 인형극을 더욱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이해경 관장은 “2024년부터 인형극단의 역량을 강화해 유료화 공연을 시작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2025년에는 찾아가는 인형극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며 “인형극단이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교훈을 주는 소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관련 문의 사항은 중림종합사회복지관(02-362-3348)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