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옥수동에 소재한 미타사는 고려예종(1119년)에 창건된 천년고찰 비구니 승방으로서 청정수행과 정법포교, 자비복지를 실천하는 역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1970년대부터 아파트가 개발되면서 현재는 아파트 밀집 지역의 중심에 위치한 사찰이 되었다.

미타사는 이러한 시대 상황의 변화에 따라 서울 도심의 아파트 문화 속의 사찰로서 찾아오는 신도들의 신앙생활을 인도하는 사찰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과 함께 더불어 공존하는 사찰,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행복 삶을 추구하고 선도하는 사찰이 되고자 매년 ‘가을 지역 문화축제’ 를 거행하고 있다.

2024년 가을축제는 10월 12일(토)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불교와 전통이 녹아있는 다양한 체험과 여러 장르의 흥겨운 음악제를 통해 많은 지역주민들이 미타사의 도량 안 300년 보호수 느티나무 아래에서 함께 어우러져 즐기고 나누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타사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행사를 매년 진행함으로써 지역과 공존하는 사찰, 지역민들의 삶에 공익과 행복을 주는 불교의 이미지를 각인시켜 불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게 하고, 나아가 종교인구 감소 현상 시대에서 불교 포교에 일익을 다하는 사찰로 그 사명을 다하고자 하는 데 있다.

이번 ‘불교 전통문화 체험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문화부 지원사업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풍경소리 음악제’는 서울시 지원을 받아 거행된다.

이와 함께 미타사가 지원 운영하는 옥수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오는 10월 11일(금) 오전 10시부터 12일(토) 오후 4시까지 2일간 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2024년 행복무지개 옥수바자회’를 옥수역 광장(옥수역 7번출구)에서 실시한다. ‘행복무지개 옥수바자회’는 올해로 27년째를 맞이한 명부상실 옥수동의 주요 지역행사로 매년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바자회에서도 ‘브랜드 의류, 여성·남성·아동 의류, 신발, 가방, 생활 잡화’ 등 다양하고 질 높은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