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관리 역량 강화, 10주년 맞이한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소장자·관리자 교육
2023년도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소장자·관리자 전문교육(사진=불교중앙박물관)
올해로 시행 10주년을 맞이한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보존관리 지원> 사업이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불교중앙박물관(관장 서봉 스님)에서 ‘2024년도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소장자·관리자 전문교육(이하 전문교육)’을 진행한다.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소장자·관리자 교육’ 사업은 국가유산청의 지원을 받아 2014년 사업 시행 이래 소장자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전문 지식과 실무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심도 있는 전문교육과 더불어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보존관리 지원> 사업 시행 10주년을 기념하는 국회 정책세미나가 함께 개최된다.
첫째 날 진행되는 정책세미나에서는 지난 10년간의 문화유산 보존·관리 현황 및 성과를 조명하고,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향후 과제를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가 마련된다. 전문가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미래를 전망하며, 정책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한다.
이어지는 둘째 날에는 문화유산 보존 실무를 위한 교육과 답사가 진행된다. ▲‘불화의 올바른 보존환경 조성 방안-항온항습기 운용을 중심으로-(김태형 송광사성보박물관 학예연구실장) 강의를 통해 불화를 안전하게 보존·관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위한 항온항습기 운용법부터 고장시 자체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더불어 불교중앙박물관 특별전 <큰 법 풀어 바다 이루고, 교종본찰 봉선사>를 견학하며 성보를 친견하고, 전시 동향과 기법 등을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국가유산청과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시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