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김용승 총장과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
‘미래세대 지도자 육성을 위한 인성교육 협력’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주지 정념)는 불기 2568(2024)년 5월 10일(금) 오후 3시 월정사에서 가톨릭관동대학교 김용승 총장과 불교동아리(연화) 지원을 위해 매년 1,000만 원씩 3년간 모두 3,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불교동아리 활성화를 통한 자원봉사, 명상 프로그램 지원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김용승 총장은 “"오대산 월정사로부터의 기부는 우리 대학의 종교 동아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종교간 상호 교류를 촉진하고, 학문적,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특히, 월정사의 자연경관과 사회적 역할 그리고 종교간 교류협력 활동에 관심을 보이고 “탈종교화 시대, 종교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의 인성교육에 종교 역할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월정사 포교사회팀)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은 김용승 총장 일행의 월정사 방문을 환영하고 “가톨릭관동대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종교적 배경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장학금이 불교 동아리 활동을 증진시키고, 학생들이 더 넓은 시각에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영성적이지만 종교적이지 않은’ 시대흐름에 따라 월정사도 명상치유의 성지이자 국민 사찰로서 역할하고자 지역사회와 협력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모색하고 있다. 나아가 미래세대인 대학생들이 우리 사회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동아리 활동 지원을 통해 보리심(인성)을 증진시키는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월정사의 불교동아리 지원을 위한 협약식은 강원대학교, 강릉영동대학교에 이어 세 번 째이며 수십 년 넘게 인연을 맺어온 고려대학교 불교동아리 지원을 포함하면 네 번째 대학교이다.
가톨릭관동대학교 불교동아리 ‘연화’는 지도법사 지철 스님, 지도교수 정영주 교수, 학생대표 왕석민(컴퓨터교육학과 4년)과 학생회원 82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정기법회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명상 및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