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어르신 결핵검진
 

서울지역과 제주지역 김포지역 취약계층 독거어르신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이 진행됐다.

(사)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개문 스님·천태종사회부장)는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와 함께 불기2568(2024)년 3월 24일부터 4월 14일까지 총 5회에 걸쳐 강동구·관악구·서귀포시 ·제주시 취약계층 독거어르신과 김포거주 방글라데시 외국인 400여 명을 대상으로 결핵검진과 행복나눔 생필품을 전달했다.

방글라데시 줌머인 결핵검진
 

나누며하나되기와 대한결핵협회는 현재 국내 결핵 환자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전체 결핵환자 중 65세 이상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추세에서 결핵 취약계층인 노인과 외국인에 대한 체계적인 결핵관리가 절실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해 어르신과 외국인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3월 24일 서울지역 천태사찰인 명락사(주지 자운 스님)·구강사(주지 구화 스님)와 4월 7일 제주시 문강사 (주지 덕궁 스님) 4월 8일 서귀포시 해운사 (주지 덕궁 스님)와 4월 14일 재한줌머인연대 등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관악구 어르신 검진
 

양 기관은 취약계층 독거노인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와 더불어 보건의료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무료 결핵검진 및 성인기저귀, 스틱화장품, 마스크·포도즙, 물티슈· 핸드워시, 우산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결핵검진을 진행한 제주시 거주 이경자 어르신은 “평소 건강을 잘 살피지 못했는데 무료로 결핵검진도 해주고, 한아름 선물도 챙겨줘서 너무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제주시 어르신 결핵검진(사진=나누며하나되기)
 

한편 최종현 대한결핵협회 사무총장은 "우리나라 결핵 발생률은 OECD 국가 중 2위, 연간 결핵 사망자수는 약 1300명에 이른다"며 "협회와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가 서로 협력하여 국민 건강증진에 매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