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중앙신도회가 함께 설립한 화인노인요양보호사교육원이 6월 9일 ‘1급 요양보호사 교육과정’을 개강한다고 밝혔다.

올해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로 인해 최근 복지계에서는 요양보호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화인노인요양보호사 교육원을 통해 일정 교육을 이수하면 별다른 시험 없이 요양보호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며, 요양시설이나 재가장기요양기관 등을 통해 전문적인 간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되면 전국적으로 약 5만여명의 노인요양보호사가 필요한 실정이다. 교육기간은 일반인 240시간, 사회복지사 자격소지자 40시간이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노인요양보호사는 학력이나 연령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많은 불자들이 참여할 수 있어, 그동안 타종교에 비해 열세에 있던 사회복지 전문인력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노인들이 요양시 타종교인의 간병 속에서 개종하는 경우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많은 불자 요양보호사를 배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1급 요양보호사 교육기간은 6월 9일부터 7월 25일까지 7주간 총 240시간이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희망자의 성별이나 학력, 연령 제한이 없으며, 교육비는 60만원이다. 신청자는 입학원서와 주민등록등본 1통, 반명함 사진 2매를 교육원 측에 제출해야 한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중앙신도회와 공동으로 지난 4월 화인노인요양보호사교육원을 개설했다. 화인(花人)이란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의 CI로, 꽃같이 아름다운 사람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세계일화를 실천하는 사람들이란 뜻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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