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불교도우의회(WFB)한국본부(회장 회정 정사)가 태국본부를 통해 미얀마 구호성금 1만 달러를 전달한다. 또한 오는 11월 13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24회 WFB정기총회에 15명 안팎의 대표단을 파견하고, 본부 부회장과 상임위원에 양장운 현 부회장과 수각정사를 각각 출마시키기로 결의했다.

아울러 차기 세계불교도우의회를 한국에서 한국본부 주최로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국본부는 지난 5월 21일 오후 5시 월곡동 소재 진각종 통리원 회의실에서 회장단 및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모임에서 회장 회정 정사는 “그동안 여러 가지 사정으로 자주 WFB한국본부 모임을 갖지 못했다”며 양해를 구한 뒤 “이웃 불교국의 어려움에 앞장서 동참하고 연말 일본대회에도 철저한 준비를 통해 한국본부의 대내외적 위상을 높여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