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등 만들기 체험, 소원등 달기
 

천태종이 설립한 NGO단체인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가 불기 2568(2024)년 갑진년 설날 소외된 다문화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진철 스님·천태종 사회부장)는 2월 18일 춘천 일대에서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춘천관광 및 삼운사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소양강 스카이 워크 관람
 

행사에는 천태종에서 상생과 포용의 정신으로 필리핀, 방글라데시, 중국, 네팔, 태국, 몽골출신의 다문화 가족 40여 명이 참여했다. 먼저 춘천 삼운사에서 템플스테이에 참여, 한국의 불교문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염주 만들기 △연등 만들기 △사찰음식 체험 △꿈나무 장기자랑 등을 진행했다. 이어 △소양강 스카이워크 △옥동굴 등을 탐방했다.

소원등, 염주 만들기 체험시간
 

나누며하나되기 관계자는 “다문화 가족들이 한국에서의 바쁜 일상을 잠시 잊고, 성장하는 아이들과 엄마, 아빠와 소통하고 가족 건강을 바라는 마음으로 본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상생과 포용정신을 기반으로 다문화 가족들의 복지정서 사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어린이 꿈나무 장기자랑(사진=나누며하나되기)
 

행사 참여자인 몽골인 앙크토야씨는 딸들과 함께 새해 나들이를 통해 행복이 시간이 되었다고 하면서 전통문화 체험과 힐링관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신 천태종에 감사하다”라면서 “앞으로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해 아이들과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