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기위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권오성 목사등 대표단이 4월 24일 오전 11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을 예방했다.

이날 예방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대표단은 총무 권오성 목사를 비롯하여, 종교간 대화위원장 김광준 신부(대한성공회 교무원장), 정해동 목사(기독교장로회 선교국장), 신복현 목사(기독교감리회 선교국장), 일치협력국장 김태현 목사 등이다.

한편 이날 김광준 신부는 조계종 사회부장 세영 스님에게 종교간 대화, 특히 불교와 기독교간 대화모임을 제안하는 제안서를 전달했다. 김광준 신부를 제안서 전달과 함께 불교와 기독교가 우리 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 비해 두 종교간 대화에는 아쉬움이 많았다며 앞으로 긴밀한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를 증진하는 기회가 있기를 희망하며, 앞으로 부처님오신날에는 목사님들이 가까운 절을 방문해 축하를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세영 스님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대화모임 제안을 흔쾌히 수락한다고 화답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대표단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불교계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