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원 김재춘 회장의 <달빛호작도>와 연당 조해종 작가의 <관음보살도> 등 

13명의 작가 참여한 작품 50여 점 전시 

혜원 김재춘, 달빛호작도
 

금정총림 범어사 성보박물관에서 초대전 『한국민화·불화지도자협회전』을 오는 11월 7일 화요일 오후 3시 범어사 성보박물관 2층 기획전시관에서 개막한다. 범어사 성보박물관 2층 기획전시관에서 11월 19일(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전시에는 혜원 김재춘 회장의 <달빛호작도>와 연당 조해종 작가의 <관음보살도> 등 13명의 작가가 참여한 작품 50여 점이 전시 된다.

한국민화·불화지도자협회(회장 김재춘)는 부산지역의 불교미술과 민족의 회화인 민화를 연구, 창작하고 후진들을 양성하는 단체로 2021년 1월 창립됐다. 이번 전시는 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진행하는 창립전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 

연당 조해종, 관세음보살도
 

김재춘 회장은 “민화·불화를 계승하는 전통작가들은 많은 연구를 통해 온고지신의 정신으로 새로운 세계에서의 상징, 추상, 구상 등 꾸준한 심취가 필요하다”며, “우리 지도자의 작품이 민족적 정서를 표현하며 많은 덕담을 들려줄 수 있는 작품이 되어야 한다. 제자 육성을 위해 애쓰는 협회원들에게 많은 응원의 박수를 보내달라”고 전했다. 

한편, 범어사 성보박물관은 “한국 불교미술의 전통을 계승하는 창작자와 소통의 자리가 되었던 <동국문화예술회전> 이후 <한국민화·불화지도자협회전>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참여하는 작가들과 선연이 되어 많은 후학들이 양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 이번 전시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