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대종사)는 9월 2일, 논산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주지 여일법사)를 찾아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정예신병이 되기 위해 심신을 단련 하고 있는 군 장병 1,000여명을 대상으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이는 코로나 확산으로 중단된 지 3년만이다.

수계법회에 앞서 훈련병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바로알기 교육이 진행되었다. 생명나눔은 2015년부터 논산육군훈련소와 함께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많은 훈련병들이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으며 현재 그 누적 인원이 9천 명에 이른다.

이날, 수계법회에는 전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김병주 국회의원과 생명나눔실천본부 정현숙 후원회장, 불암사 전보현자 신도회장, 생명나눔실천본부 곽혜란 홍보위원, 이용환 육군훈련소장 및 충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포교사단과 훈련소 신도회장을 비롯한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 청성, 청법가, 청사, 개도 및 법문, 참회, 연비,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수계법사로 법석에 오른 일면스님은 "오늘 받은 오계는 군 생활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우리가 지켜야 할 인생의 지침서와 같다”며 "불자로 거듭난 군 장병들이 건강히 군 생활을 마칠 수 있길 바라며 부처님 가피가 여러분들 앞날에 항상 비추기를 기원한다"고 축원했다.

수계법회 봉행 후에는 군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준비된 무대가 펼쳐졌다. 정현숙 단장이 이끄는 마하무용단의 북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걸스 이소원, 임지민 양의 무대와 광동고등학교, 의정부광동고등학교 댄스동아리의 공연이 군 장병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사진=생명나눔실천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