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문사 부주지 개문 스님 (천태종 사회부장)은 11월 2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관문사 1층 접견실에서 강병구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의 예방을 받았다.

개문 스님은 예방을 받고 “천태종은 애국·생활·대중불교의 삼대지표를 지향하며, 이를 바탕으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늘 강조해왔다”면서 “대한민국이 어려웠던 시절에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께 국가가 끝까지 보은의 정신을 잊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국가에서) 호국정신으로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모든 분들의 충절을 늘 잘 기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병구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은 “내년은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이 되는 해로, 국가보훈처에서 국가유공자와 UN참전용사들을 기리는 의미 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천태종에서도 이러한 사업에 동참해 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예방에는 관문사 교무 도각 스님과 김은정 서울남부보훈지청 팀장, 이경희 우면종합사회복지관장, 진창호 (사)나누며하나되기 사무처장이 배석했다.

이날 환담 후에는 ‘국가 유공자 김장김치·코로나19 예방물품 행복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서 관문사는 김장김치(5kg) 30상자(300포기), 우면종합사회복지관은 10kg 쌀 50포대, (사)나누며하나되기는 △KF94 마스크△손 소독제 △알콜물티슈 △구강스프레이 등으로 구성된 코로나19 예방 키트 50상자를 서울남부보훈지청을 통하여 관내 국가유공자 가정에 직접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