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노인종합복지관, 취약어르신 600명에 추석맞이 물품 지원
어르신!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따뜻한 추석명절 보내요!
추석명절 장보기로 ‘전통시장 활성화’
건강문진과 각종 놀이 활동으로 어르신과 친밀한 관계가 형성된 송촌의료봉사단 자원봉사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스님)은 추석 기간 종로구 어르신의 명절 증후군 및 우울감을 예방하고 영양상태를 개선하고자, 9월 2일(금)부터 8일(목)까지 ‘추석맞이 선물나눔’을 진행하여 종로구 내 저소득 독거 어르신 600명을 대상으로 추석 특식과 생필품을 전달한다.
9월 3일(토) 보건의료통합봉사단 150명, 송촌의료봉사회 25명이 어르신 댁에 직접 방문하여 추석 특식 및 생필품을 전달했다. 방문 전 어르신께 추석명절에 필요한 물품을 조사하였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자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광장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하여 어르신께 전달했다. 명절선물 전달뿐만 아니라 가정방문을 통한 말벗 활동과 건강문진, 치매예방놀이를 실시하여 정서적 지지에 도움을 주었다.
시장에서 구입한 물품을 어르신 댁에 전달하기 전 대학생 자원봉사자의 모습
특히 지원된 추석맞이 물품은 총 4,950여만 원 상당으로 카카오 같이가치,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종로기초푸드뱅크, 고려은단, 아워홈, 조계사, 우리금융그룹, 김희재 팬카페 ‘희랑별’, 보건의료통합봉사단, 송촌의료봉사회의 후원을 통해 추석 기간 나눔 활동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정관 스님은 “어르신들 모두가 넉넉하고 행복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라며 “지역사회에 소외된 어르신들이 많다.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어르신들이 외로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광장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하는 보건의료통합봉사단 자원봉사자
추석맞이 선물나눔 키트를 지원받은 김○선 어르신(여, 80세)은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여 전달해줘서 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고, 남○순 어르신(여, 83세)은 “혼자 있는 주말에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집에 와 함께 게임도 하며 즐겁게 보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추석맞이 선물나눔’ 사업을 토대로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개별 욕구를 반영하여 대상자 맞춤 특화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어르신 댁 방문 전 유의사항을 듣는 보건의료통합봉사단 자원봉사자
기업 후원으로 구입한 식품과 생필품을 포장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사진=종로노인종합복지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