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불교조계종 사회부 국제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오늘(9/1) 오후 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최근 역사상 최악의 홍수피해를 입은 파키스탄에 홍수피해 지원금 2억 원을 주한 파키스탄 대사관(대사: 나빌 무니르 NABEEL MUNIR)에 전달했다.
파키스탄은 6월부터 최근까지 10년 만에 가장 심각한 홍수피해로 인해 1천 명이 넘게 사망하고, 국토의 3분의 1일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은 상황으로 파키스탄 인구의 7명 중 1명꼴인 3300만 명 이상이 홍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피해가 큰 지역으로 언론에 보도된 곳 중에 파키스탄 신드(Sindh)지역은 불교 소수 민족이 거주하는 곳으로 현재까지도 소수민족으로서 불교 신앙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2019년 11월 총무원장스님을 비롯한 조계종 대표단의 파키스탄 국민방문을 통하여 파키스탄내 불교유적을 순례한 바 있으며, 그 이후에도 파키스탄 대사관을 통하여 활발한 교류가 있어 왔다.
전달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1700여 년 전 파키스탄에서 건너오신 마라난타스님으로 부터 백제에 불교가 전파되었다”며 “이번에 조금이라도 보답을 하게 되는 마음”이라고 격려했다.
파키스탄 대사는 “조속한 복구를 위해 힘쓸 것이며, 이번에 도움을 준 조계종의 자비로움을 잊지 않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