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양다감’, 다함께 공양의 의미를 되새기고 차의 맛을 느끼자
대한불교조계종 전등사는 지난 8월26일(금요일) 사찰음식 행사인 ‘공양다감’을 개최했다.
그동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었던 사찰음식행사가 오랜만에 오감을 느끼며 직접 맛볼 수 있는 시간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만찬은 강화도의 특산품과 건강에 좋은 발효음식인 식재료를 이용한 힐링 푸드인 자연음식으로 구성했다.
불교에서 금기시되는 오신채 (파, 마늘, 달래, 부추, 흥거)를 사용하지 않아도 제철의 맛을 살려내고 정성과 세월을 엿볼 수 있는 사찰음식은 요즘 전 세계 트랜드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 사찰음식 행사는 종교적 이념을 떠나 코로나 팬데믹 종식으로 인류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하며 모든 생명에게 감사함을 느끼는 화합의 자리가 됐다.
(사진= 전등사 제공)
전등사 주지 여암 스님은 “이번 사찰음식 행사인 ‘공양다감’을 통해 음식을 만드는 분들의 노력과 정성에 감사하고 소식을 하며 음식을 남기지 않는 공양(供養)의 의미를 되새기고, 건강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