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심신을 치유하고자 격주로 진행 예정  

대한불교조계종 전등사(주지 여암)는 6월 19일(일) 작은 음악회 ‘수리수리 놀이마당’ 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전등사 경내 정족진지 숲속에서 실시된 행사에는 전등사 신도 및 관람객 500여 명이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행사는 중요무형문화재 남사당놀이 이수자 이봉교를 비롯하여, 피리연주 명인 김효도, 팝페라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인 소프라노 채미영씨가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공연장 한편에서는 한글 서예가로 현재 인천시 서예가협회 회장인 원천 류호숙 선생이 무료로 가훈을 써주는 행사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행사에 참가한 최은우씨는 “그동안 코로나로 문화향유의 기회가 적었는데, 오랜만에 천년 고찰 전등사에서 명인의 공연을 보니 다시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간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면서 “앞으로도 자주 와서 법문도 듣고 공연도 보며 힐링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등사 주지 여암 스님은 “앞으로 현 공연팀을 중심으로 전등사 공연단을 만들어 신도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수리수리 놀이마당’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추진 할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