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고삼면 고삼농협과 함께 유기농 양파 나눔축제 

사회적협동조합 연꽃향기와 안성연화마을푸드뱅크 연계 

유기농 양파 36톤 기부

안성시 소재 고삼농협(조합장 윤홍선) 산하기관인 생명농업지원센터에서 사회적협동조합 연꽃향기와 안성연화마을푸드뱅크를 통해 안성지역과 수도권 지역 불교 복지단체에게 유기농 양파 36톤(4천4백만원)을 기부했다.

3월 17일, 18일 이틀간 진행된 나눔축제는 안성농협 육묘장에서 15Kg 단위로 포장된 유기농 양파 2,400망을 사회적협동조합 연꽃향기를 통해 불교시설 장애인 복지관, 노숙인 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새터민 일시쉼터, 무료급식소, 요양원 등에 18톤을 기부했고, 안성연화마을푸드뱅크를 통해서는 안성지역의 어려운 취약계층의 시민에게 18톤이 기부됐다.

2007년에 설립된 고삼농협 생명농업지원센터는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를 위해 만들어진 사회적기업으로서 축산 악취 저감을 위한 생균제 사업을 시작으로 친환경학교급식 등에도 동참을 하고 있는 공익형 기업이다. 또한 생명농업지원센터는 건강한 먹을거리를 청소년과 경제적 어려운 이웃에게 오롯이 전달 될 수 있도록 2019년 백련냉면 2,000인분 (1천만 원)을 수도권 청소년 쉼터와 미혼모 시설에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기부를 실천해 오고 있으며 2022년 봄맞이 친환경 나눔축제도 원만히 성료 됐다.

이 날 축제에서 윤홍선 조합장은 “다양한 음식에 사용되는 양파는 알리신을 함유하고 있어 맛이 애운 것 같지만 요리를 통해 단 맛이 풍부해지는 식재료로, 취약계층의 삶이 힘든 것 같지만 어려움을 잘 요리해 내면 참으로 달콤한 인생을 만들 수 있다”고 하며, “안성시 친환경 농민의 경제 활성화와 어려운 이웃의 건강한 먹을거리를 위해 정기적으로 친환경 나눔축제를 진행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이틀 동안 축제 현장에는 자발적으로 고삼농협 임·직원들과 산하기관인 생명농업지원센터 관계자들이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소규모 포장과 운반을 지원하는 봉사자로 활동했다.

행사 사진(사진=연꽃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