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화 불교사암연합회)

강화 불교사암연합회(회장 보문사 주지 선조 스님)는 27일(월) 오전 11시 강화군청 군수실에서 1,000만원어치 쌀 10kg 305포대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화사암연합회장 보문사 주지 선조 스님, 전등사 주지 여암 스님, 청련사 주지 정현 스님, 백련사 주지 혜성 스님, 청수암 주지 가담 스님, 화개사 주지 원준 스님과 유천호 강화군수가 함께 했다. 

사암연합회에서는 전달식에 앞서 지난 23일(목)에 각 면사무소에 쌀 3,050kg을 전달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줬다. 사암연합회는 이밖에도 교도소에 가래떡 2,500인분과 영치금을 전달하고, 강화군 관내 해병대 장병들을 위해 핫팩 500만원 어치도 전달할 계획이다.

사암연합회장 선조 스님은 “군을 위해 애쓰시는 군수님께 감사드린다” 면서 “지난 번 강화군에서 지원한 코로나 방역비가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강화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더 많은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물품을 전달받은 강화군 유천호 군수는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음을 내주신 주지스님들께 감사드린다” 면서 “이번 쌀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강화 불교사암연합회 소속 사찰들은 매년 정기적으로 어려운 이웃돕기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지속적으로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