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불교음악를 대표하는 ‘신주화악’의 한국공연이 10월 18일(토)과 19일(일) 오후 3시 경기도 고양시 고양문화재단 아람누리 음악당에서 열린다.
한국불교 태고종(총무원장 운산 스님)과 중국종교사무국 불교문화교류협회는 “양국이 체결한 불교문화교류협정에 따라 중국교향악단인 ‘신주화악’을 10월 한국에서, 한국불교의 대표적 전통불교음악이며 무형문화재인 영산재를 11월 중국에서 공연하기로 했으며, 먼저 중국을 초청, 고양시에서 연주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두 나라 불교계는 불교음악 교류를 통해 자국의 우수한 불교문화를 알리고, 양국 불교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불교발전에 기여하고자 이번 연주회를 계획했다.
이번에 연주될 신주화악은 중국불교음악과 서양의 교향악의 음악적 특성을 융합한 동서양의 문명과 지혜를 결합시킨 중국불교역사상 첫 교향악이다. 신주화악은 불교악기와 서양악기, 중국 민족악기의 공통점을 융합하면서도 각자 악기의 개성미를 살려냈으며, 이를 교향악에 접목시킨 독특한 예술적 창조라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이번에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이는 신주화악은 그동안 동남아 여러 나라에서 성황 속에 공연을 마쳤으며, 홍콩의 수많은 매체, 싱가폴의 ‘연합조보’, 말레이시아의 ‘성주일보’와 ‘남양상보’, 인도네시아의 ‘국제일보’ 등에서 격찬을 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