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사유 활동단체 경유…국민 10만 청원 뜻 존중
2020년 6월 18일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차별금지법 제정연대 회원들이 여의도 국회 담장을 따라 돌면서 차별금지법 조속 제정 촉구를 위한 오체투지를 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는 차별금지법 제정 국회 국민동의 10만 청원 존중과 2021년 정기국회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를 위한 30km 오체투지를 차별금지법제정연대와 함께 8월 30일부터 9월 10일(토, 일 제외)까지 10일 동안 진행한다.
이번 오체투지는 차별금지법의 차별사유인 성별, 장애, 병력, 나이, 언어, 출신국가, 출신민족, 인종, 피부색, 출신지역, 출신학교, 용모 등 신체조건, 혼인여부, 임신 또는 출산, 가족형태 및 가족상황, 종교, 사상 또는 정치적 의견, 전과, 성적지향, 성별정체성, 학력, 고용형태, 사회적 신분 등에 관련하여 활동 중인 단체들을 경유하는 형태로 진행하며, 차별금지법 제정의 간절함과 국민 10만 청원의 뜻을 국회에 촉구할 계획이다.
국민의 80%이상이 찬성하는 차별금지법은 이번 국회에서 장혜영, 이상민, 박주민 국회의원들의 순서로 발의됐고 국회 국민동의 10만 청원이 있었지만, 여전히 국회 법사위 문턱에 멈추어 있다.
오체투지는 2021년 8월 30일(월) 오전10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서울시 종로구 동숭길 25)에서 출발 해~한국HIV/AIDS감염인연합회~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아시아평화를향한이주MAP~친구사이~4.9통일평화재단~서울유엔인권사무소(서울 출입국외국인청 세종로출장소)~동자동사랑방~권리찾기유니온~한국한부모연합~김용균재단~대학입시거부로 삶을 바꾸는 투명가방끈~한국여성단체연합~정의당,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국회 앞까지 30km를 10일간 진행 한다. 더불어 마지막 날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국민 10만 청원의 뜻과 차별금지법 제정의 간절함 및 시급함을 전할 예정이다.
오체투지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일인 오체투지만 가능하다는 감염법 취지를 훼손 안하는 범위 내에서 진행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