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스님을 추모하는 ‘제2회 만해 예술제’가 10월 24일 동방대학원대학교(총장 정상옥) 사자후전에서 열렸다.
심우장에서 6월 27일 열린 추모다례제에 이어 열린 ‘만해 예술제’에서 문화교육원 한주연 교수의 ‘살풀이춤’, 문화교육원2시 김상열 씨의 ‘한량무’ 등의 춤 시연과 이애진 시인이 ‘사랑의 존재’, 탤런트 김석훈이 ‘사랑’, ‘복종’ 등 만해 스님의 대표시를 낭독했다.
또한 국가지정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인 이생강은 대금 산조연주로 축하공연을 펼쳤다.
정상옥 총장은 “‘타고 남은 재가 다시 기름이 된다’는 만해 선사의 불멸의 생명사상과 정신을 드높이고 계승하여 동방문화창다을 이룩해야 할 것”이라며 “선사의 고결한 혼이 숨쉬고 있는 심우장과 그 주변을 성역화 함은 물론 성북구를 ‘찾고 싶은 문화예술의 거리’로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만해 예술제’에는 정상옥 총장, 성북구청 및 성북문화원 관계자, 태고종 정대은 전국종무원협의회 회장, 만해기념관 전보암 관장, 동국대 허천택 이사 등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