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종교박물관·미술관 학술 심포지엄이 ‘한국박물관 100년 기념 및 종교박물관의 위상과 전망’을 주제로 12월 19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사단법인 한국박물관협회 주최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박물관협회(회장 배기동)는 이번 심포지엄과 관련 “2009년은 우리나라 박물관 역사가 100주년이 되는 해로, 제5차 종교학술심포지엄을 통해 100년의 박물관 역사 속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 종교박물관의 역할과 기능, 그리고 미래를 전망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김우림 서울역사박물관의 사회로, 배기동 박물관협회장의 개회사와 범하 한국종교박물관위원회 추진위원장의 인사말, 최광식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의 축사와 김종규 박물관협회 명예회장의 격려사가 이어진다.

오후 2시부터 고세진 아시아연합신학대학교 총장의 기조강연이 시작되고, 수덕사 근역성보박물관 정암 스님이 ‘한국박물관 100년과 종교박물관의 역할’을 발표하고 이강원 서울시박물관협회 회장이 토론을 하는 것으로 심포지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번에 발표되는 발제와 토론은 △신성해 원불교역사박물관장이 ‘종교박물관의 네트워크 필요성과 전망’(토론; 진준현 서울대학교박물관 학예연구관)을 △김성 협성대 교수가 ‘선교기능으로서의 기독교미술관의 역할’(토론 이석우 경희대 사학과 명예교수)을 △장모창 전남 장흥군청 문화관광과 학예사가 ‘지역사회 속에서 불교박물관의 기능과 역할’(토론; 최선주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을 △이명희 샬트르 성바오로수년회 역사박물관 학예사가 ‘우리나라 가톨릭박물관(성지)의 현황과 기능’(토론 이학종 미디어붓다 대표)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 종합토론은 윤열수 가회박물관장(문화재위원)을 좌장으로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