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종합사회복지관(관장 상덕 스님)이 12월 10일 자원봉사자‧후원자 감사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상덕 스님은 “한 해 동안 옥수복지관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후원해준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라며 “후원자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이 있어 세상이 따뜻해짐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상덕 스님은 “많은 감사인사를 드려야 하지만 시 낭송으로 연말과 다가올 새해 인사를 대신 하겠다”며 이해인의 ‘송년엽서’와 ‘새해 첫날의 엽서’ 두 편의 시를 낭독했다.
이날 송년의 밤에는 연꽃어린이집 원생들이 특별출연해 축하공연을 벌였다. 아이들의 깜찍한 율동에 송년의 밤 참가자들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또한 복지관 사회복지사들이 댄스곡 ‘NOBODY'에 맞춰 춤을 추며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송년의 밤 하이라이트는 ‘사랑의 벽돌쌓기’였다. 봉사자와 후원자들의 이름을 적은 종이 벽돌을 쌓아 그들의 공덕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가장 마지막은 상덕 스님이 옥수복지관의 이름이 적힌 벽돌을 넣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공식행사가 끝나고 만찬이 이어졌는데 만찬 전에 이벤트MC 김태환씨가 깜짝 등장해 재미있는 게임과 레크레이션으로 마지막 흥을 돋우었다.
이날 송년의 밤에는 서울시의회 이주수 의원, 성동구의회의장 김복규 의원, 성동구의회 강순심 의원과 옥수복지관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주수 의원은 “봉사활동을 하는 분들을 보며 함께 하지 못해 항상 죄송함을 갖고 있다”며 “후원자들의 아름다운 손길이 우리사회를 밝게 만든다”고 축사를 전했다.
김복규 의장은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고 후원하는 봉사자들처럼 제 자신도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며 “그 마음 변치 말고 계속 이어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강순심 의원은 “복지관이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필요한 것들을 요청하신다면 최선을 다해 지원해 보겠다”며 “성동구와 옥수동의 복지에 봉사자 여러분들이 앞장서 달라”고 부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