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제10회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 ‘2008한국불교자비나눔대축제’가 12월 4일 W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는 한해의 불교사회복지활동을 돌아보며 불교복지계의 단체, 기관, 시설 종사자들을 하나로 모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축사를 전한 조계종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만큼 복지를 강조한 이야기가 없는데 불교의 복지현실을 보면 나 자신부터 부끄럽다”며 “앞으로 불교복지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회보건복지가족위원장 변웅전 의원은 “불교계가 복지에 힘쓰는데도 지금까지 지원이 부족했다”며 “보건복지가족부장관과 협력해 불교계가 복지활동을 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날 복지대회를 기념해 열린 법회에서는 불교복지대상 시상식을 개최해 불교상담개발원장 정덕 스님과 두송종합사회복지관 김맹자 관장이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조계종사원봉사단 원영화 봉사자와 맑고향기롭게 윤영숙 봉사자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외 복지시설 단체운영부문, 불교사회복지발전공헌부문, 자원봉사활동부문, 불교사회복지학술진흥 부문에서 총 13명이 조계종총무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날 복지대회에는 조계종총무원장 지관 스님, 포교원장 혜총 스님, 종회의장 보선 스님,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보건복지가족부 전재희 장관, 국회보건복지가족위원장 변웅전 의원, 국회 정각회 부회장 안홍준 의원, 대통령실 사회정책수석 강윤구 비서관,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김의정 회장 등과 불교사회복지시설장 및 종사자 6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기념법회에 앞서 조계종복지재단 불교사회복지연구소는 생태복지포럼 ‘불교복지! 생태와 함께 소통하다’를 열고 불교복지와 생태의 결합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