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군종특별교구(교구장 일면 스님)가 군승의 날 40주년을 맞아 11월 25일 W컨벤션센터서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일면 스님은 “매년 9만여명에 달하는 젊은 장병들이 수계를 통해 불교에 입문하고 있다”며 “한국불교의 밝은 미래는 군불교 중흥에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일면 스님은 또 “ 포교현장의 군법사들이 오직 포교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열악한 종교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군법당 중창불사와 포교활성화를 위한 교육관 건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법어를 통해 “군인은 국민을 위해 침입자를 막고 국민을 편하게 하는 것이 임무”라며 “국민을 위해 노력하며 위법망구의 길을 걷는 군승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법회에서는 군승 통일가사와 『군불교 40년사』봉정식이 열렸다. 또한 선정사 영진스님, 공군본부 군종실장 선근 김재철 법사, 3군사령부 선봉사 영복 김갑영 법사, 국방부 군종실 법연 윤종열 법사 등 군포교에 공로가 있는 스님과 군법사, 불자에 대한 포상도 함께 이뤄졌다.

이날 기념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종회의장 보선 스님, 교육원장 청화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해정 정사, 군불교 후원회 정인악 회장 등 각 종단 지도자와 재가불자 등 1000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해 군승의날 40주년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