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이사회서 결의…코로나19로 힘든 임대사업자 고통분담
은정재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운영난을 겪고 있는 은정빌딩 16곳 임대사업자의 임대료와 관리비 3개월분 전액을 감면하기로 했다.
재단법인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스님)은 3월10일 오후4시 법인 회의실에서 제38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장학금 조성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은정빌딩 임대사업장의 임대료와 관리비 3개월분 1억1천4백만원을 감면키로 결의했다.
이번 이사회의 결정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음식점을 비롯한 카페, 기획사 등 임대사업장의 매출이 급격하게 감소해 심각한 운영난을 겪게 된데 따른 것이다. 이사회의 3개월 임대료 전액 감면으로 은정빌딩 입주업체들은 운영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정빌딩은 지하2층 지상6층 건물로, 현재 음식점과 카페, 기획사, 영화사, 건축설계사 등 총16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은정빌딩 입주업체 대표자는 “어려운 시기에 이사장스님을 비롯한 이사님들께서 힘든 결정을 해 주신데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회사를 운영하는데 큰 힘이되고 보탬이 될 것 같다. 앞으로 감사한 마음 가슴에 간직하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은정재단 이사회는 올해 사업으로 제12회 나란다축제와 제6회 은정청소년 전통예술경연대회 개최를 승인하고, 청소년 포교지원 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결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