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복지재단(이사장 정산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은 단양군(군수 김동성)과 공동으로 2월 25일 오전 11시 단양노인전문요양원 ‘행복동’(원장 일화 스님) 준공 및 개원식을 개최했다.

정산 스님은 인사말에서 “지역사회에서 소외되고 질병으로 고통받는 어르신에게 나눔이라는 자비 실천을 통해 복지 사회의 주춧돌을 놓게 됐다”며 “행복동 운영과 발전은 직원을 비롯해 단양군민과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이 함께 해야 이뤄지고 어르신들도 더 행복한 여생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성 군수는 “질병으로 몸이 안 좋은 어르신 34명이 쉴 수 있는 곳이 생겼다”며 “행복동이라는 이름처럼 어르신들이 행복한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군이 사업비 10억9600만원을 들여 단양읍 상진리에 건립한 ‘단양노인전문요양원’은 연면적 801.36㎡의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신축됐다.

요양원은 2007년 12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완공됐으며, 전문 건강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실과 물리치료실, 요양실, 자원봉사실, 집단치료실, 식당 등이 갖춰져 있다.

요양실은 4인용 8실과 2인용 1실 등 9실로 34명의 어르신을 수용할 수 있다. 노인전문 의사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요양보호사 등 14명의 전문 인력이 배치될 예정이다.

단양요양원은 사회복지시설 전문 인력을 갖춘 천태종복지재단에서 3년간 위탁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