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 내적 성찰을 통한 사회적 갈등 치유 모색
(사)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이사장 인경 스님)는 <알아차림 명상과 자비수행>이란 주제로 “제25차 추계학술발표회”를 10월 26일(토)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 경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장우혁 명상심리학 박사의 <자기 자비의 연구동향 연구>와 ▲이필원 동국대 교수의 <자·비·희·사의 수행론적 성격> ▲인경 스님(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의 <영상관법:염지관 명상과 자비의 소통> ▲안양규 동국대 교수의 <알아차림과 자기 공감과의 관계> 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으며, 논평자로는 김창중 동양대학교 교수, 박재용 동국대학교 교수와 임세라 능인대학교 교수, 문진건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한다.
▲장우혁 명상심리학 박사의 <자기 자비의 연구동향 연구>에서는 초기 불교의 관점을 기초로 Neff가 개인의 심리적 안녕감에 도움을 주는 자기자비라는 심리학적 구성개념을 도출한 이래, 자기자비와 관련된 국내외 연구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에서 2010년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발표된 250여 편의 연구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 자기자비와 관련한 연구의 성과 및 동향들에 대해 고찰해보고, 향후 자기자비관련 연구를 위한 토대를 마련해 본다.
▲이필원 동국대 교수의 <자·비·희·사의 수행론적 성격>에서는 해탈도로서의 사무량심을 논하는데, 사무량심의 네 가지 덕목이 어떤 의미를 지니며, 이들이 수행론적 측면에서 갖는 의미와 성립과정에 대해서 고찰한다.
▲인경 스님(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의 <영상관법:염지관 명상과 자비의 소통>에서는 정보화 현대사회에서 감정조절은 더욱 중요하게 대두 되고 있는 상황에서 감정을 조절하는데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하는 ‘알아차림 명상’과 ‘자비의 소통’을 들여다본다.
▲안양규 동국대 교수의 <알아차림과 자기 공감과의 관계>에서는 MSC (Mindful Self- Compassion, 자기공감 명상)을 중심으로 알아차림(Mindfulness) 명상과 공감(Compassion) 명상의 관계를 논의한다.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는 2007년 창립이후 직관적인 동양의 가치를 대변하는 명상과 서구의 과학을 대변하는 심리상담을 융합하여 명상심리상담을 새로운 학문으로 발전시켜오고 있다. 특히 “내적인 통찰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얻고 현실의 고통 문제를 해결하고 치유한다”는 모토를 가지고 학문연구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필요한 현대인의 삶의 질 향상과 인간관계 문제 해결에 필요한 다양한 명상심리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사)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 이사장 인경 스님은 “현대사회에서 감정조절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알아차림 명상과 자비소통은 감정을 조절하는데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한다”라며 “자비의 소통은 타인관계에서 받은 상처를 치유하여 효과적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