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기준 우리나라 거주 외국인은 891,341명으로 전체 인구의 1.8%에 해당하며 국제결혼의 비율은 전체 결혼의 11.1%이고 농어촌의 경우는 40%에 달해 우리나라도 다문화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이주민의 대다수가 중국 동남아시아의 불교권 국가 출신임을 감안한다면 불교계의 역할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결혼이민자와 자녀의 증가 등 다문화시대로 접어든 현대사회에서 불교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4월 7일 ‘다문화정책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불교’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전북대학교 사회학과 설동훈 교수가 ‘다문화사회, 정책동향과 미래의 대응방안’을 발표하고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 강복정 다문화가족팀장이 ‘우리나라 다문화지원 서비스의 현황 및 과제’를 발표한다.

또 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진오 스님은 ‘다문화가정을 위한 불교계의 대응 및 역할모색’을 통해 다문화시대를 준비하는 불교계의 활동을 진단한다.

포럼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며 주제발표에 이어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장미혜 연구위원, 보건복지가족부 김영호 사무관,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 김연화 팀장, 여주이주민지원센터 진재필 사무국장이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