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나타스 홀리데이’ 템플스테이 안내를 받기위해 홍보부스를 찾은 싱가포르 사람들 (사진.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이 불기2562(2018)년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싱가포르 최대 여행 박람회인 <2018 나타스 홀리데이(NATAS Holidays 2018)>에서 템플스테이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나타스 홀리데이는 약 12만 명이 참가하는 싱가포르 최대 여행박람회로, 싱가포르 현지 여행사뿐만 아니라 해외 각국 여행관련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문화사업단은 이번 박람회에서 템플스테이 참여와 템플스테이 여행상품 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개별참가자와 여행관계자들을 대상으로 1대1 직접상담을 진행했고, 부채 만들기, 전통문양 컵 받침 만들기, 연꽃등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4,000여명의 참가자가 방문해 현지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템플스테이 체험에 참가한 키엣(Kiat, 20대)씨는 “한국 드라마를 통해 한국의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됐다. 한국사찰은 산속에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고, 사찰에서 숙박하고, 체험도 가능한 것이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한국에 가게 되면 한국 예능프로그램에서 나왔던 사찰에서 템플스테이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템플스테이 부스 '연꽃등 만들기'
템플스테이 홍보부스에 방문 및 참여한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싱가포르 사원과 다른 한국사찰과 템플스테이에 대해 신기해하고 흥미로워 했으며, 단체 패키지여행보다는 개별 여행으로써 템플스테이 참여의사를 밝혔다.
참가자 에미(Emi, 60대)씨는 “여행을 많이 다니는데, 한국도 여러 번 가봤다. 부산과 제주 지역 템플스테이에 관심이 있다. 사찰음식에도 관심이 많아 홍보부스에서 받은 사찰음식 리플릿에 소개된 백김치와 동치미 김치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전했다.
문화사업단은 한국관광공사·지자체와 함께 동남아시아 영어권 국가인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문화체험인 템플스테이를 소개하는 한편, 대상별 맞춤형 여행상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싱가포르 관광객 대상 맞춤형 템플스테이 여행상품을 개발하여 보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