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3교구 본사 신흥사 주지 후보에 현 백담사 주지 우송스님이 당선됐다.

오늘(7일) 오후 1시 열린 신흥사 산중총회에는 총 회원 70명중 43명이 점명을 마쳤으며 주지후보에 단독 출마한 우송스님을 투표절차 없이 당선 확정시켰다.

신흥사 주지후보 선출에는 당초 현 주지 무산, 도후(건봉사 주지), 우송(백담사 주지) 스님이 후보등록을 마쳤으나, 7일 산중총회를 앞두고 무산스님과 도후스님이 후보 사퇴해 우송스님이 단일후보가 됐다.

우송 스님의 신흥사 주지 당선은 제3교구 신흥사의 세대교체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우송스님은 1980년 대각사에서 대암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같은 해 쌍계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각각 수지했으며, 조계종 총무원 상임감찰, 신흥사 기획국장과 총무국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