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대표이사 각현)과 일본 사회복지법인 경로원(대표이사 사이토 토시아키)이 4월 18일 일본 경로원 법인본부에서 실무협정조인식을 가졌다.

이는 2월 23일 양측이 연꽃마을에서 업무협약을 체결에 이은 후속조치에 따른 것이다.

실무협정이 체결됨에 따라 양 단체는 분기별로 상대단체에 직원을 체류시키며 노인케어연수 및 노인문화체험 등의 교류를 실시하게 된다.

각현 스님은 “한국과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보다 앞서 고령화에 들어간 일본의 시스템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각현 스님은 “우리나라는 장기노인요양보험 시행 10개월이 되지만 일본은 같은 시스템을 10년째 운영중”이라며 “10년간 진행된 일본의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더 발전하는 계기를 삼도록 실질적인 교류가 되도록 하겠다”도 덧붙였다.

이날 실무협정조인식에는 연꽃마을 대표이사 각현 스님, 연꽃마을 이사 수현 스님, 일산노인종합복지관장 능인 스님, 윤부근 의료본부장이 참석했으며 일본 측은 경로원 대표이사 사이토 토시아키 등 법인 이사 10여명과 직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