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는 개발과 보존이라는 딜레마에 빠져있다.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자연생태계를 파괴하고 보존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것을 무력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현대사회의 환경 패러다임을 불교적 관점으로 변화시키고자 불교환경연대는 4월 19일 청화스님을 초청 조계사에서 ‘환경법회-불교와 생명이야기’를 개최한다.

환경법회는 시집을 통해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라는 메시지를 세상에 던진 바 있는 청화 스님의 불교적 사유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다.

법회 당일에는 일주문 주위에 자연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생명의 강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청화스님은

1964년 화계사에서 혜암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2년 해인사에서 고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1981년 조계종 총무원 교무국장을 시작으로 총무원장 사서(1982년), 실천불교승가회 의장(1992 ~2002), 초심 호계위원장(1994년) 등을 역임했고 2004년부터 5년간 조계종 교육원장 소임을 마치고 현재 청암사에 주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