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ess, The More. 더 비울수록 더 채워집니다.”
조계종 포교원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자아존중감을 찾아주고자 마련한 인성형 아동청소년 비만치유학교가 추구하는 목표다.
포교원은 8월 1일부터 14일까지 대구 유가사에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비만치유학교를 개설한다.
비만치유학교이긴 하지만 비운다는 것이 육체의 비만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마음의 비만 욕심도 비워야할 대상이다.
몸과 마음의 비만을 걷어내고 행복이 채워지는 삶을 아이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포교원은 비만치유학교에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담아냈다.
비만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와 자녀간의 소통의 문제이기도 하다는 판단아래 ‘부모교육프로그램’을 준비했고, 사찰음식을 통행 인스턴트와 화학조미료에 물든 아이들에게 자연의 식생활을 보급한다. 음식으로 몸을 생각했다면 다도명상과 요가, 108배 수행을 통해 몸은 물론 마음의 비만까지 함께 비우는 일도 가능해진다.
또 전통놀이를 함께 배우고 익히며 숲을 체험하는 시간도 준비됐다. 방학을 이용하기는 하지만 2주일간의 짧지 않은 기간이기에 아이들의 학습을 돕기 위해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의 학습지도도 이뤄진다.
비만치유학교 ‘The Less, The More'는 초등학교 5학년생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으며 7월 1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참가비는 70만이며 신도증소지자의 자녀들은 1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 포교원 02)2011-1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