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 포교를 담당할 지역거점 사찰이 선정됐다.

조계종 포교원은 6월 24일 브리핑을 통해 “어린이청소년 포교 담당 사찰을 선정하기 위해 3월부터 교구본사를 중심으로 간담회를 진행해 5월 말까지 실사를 벌였다”며 “최종적으로 61곳의 어린이청소년 포교 중심도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유탁 어린이청소년팀장은 “포교중심도량 제도시행을 통해 포교현장을 구체화하고 이를 육성함으로써 항구적인 어린이청소년포교의 토대를 구축하는데 취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중심도량으로 선정된 사찰은 △어린이청소년 법회 상시운영 △법회유지를 위해 공간마련 및 인력 편성 △불교프로그램을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운영 △관내 파라미타 분회학교 및 특정학교와 장학 결연 △포교사업 추진을 위한 정례회의 참석 △운영현황 및 평가서를 제출의 기본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이에 대해 포교원은 △각종 교구교재와 프로그램 제공 △종단 사업시행에 우선적 기회 제공 △중심도량 사찰사업 또는 불사시 종단 포교사의 자원봉사 지원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이번에 선정된 61곳의 중심도량은 7월 11일 어린이청소년포교전진대회서 현판수여식과 함께 선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