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진흥원이 주관하는 화요 열린강좌 6월 2번째 강좌가 6월 23일(화) 저녁 7시 마포 불교방송 3층에서 ‘다윈의 식탁’ 저자 장대익 동덕여대 교양학부 교수를 초청해 열린다.

6월 강좌의 주제는 '알면 알수록 흥미로운 생명과학-지적 관심을 넘어 우리 삶의 문제로 다가온 생명과 과학의 소통을 위해'서다. 생명과학의 발전으로 인간 복제의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시대에 생명과학은 단순히 의학적, 생물학적 문제를 넘어 정치적, 사회적, 종교적, 철학적 문제로 확산되고 첨예화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 이에 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중의 이해 수준 역시 무관심하거나 얕을뿐더러 일부의 관심조차 찬반에 머무는 정도다.

생명과학의 문제는 난치병 치료와 같은 문제와 관련되기 전에 유전자조작식품과 같은 형태로 우리 삶 깊숙이 들어와 있다. 또 식품 안정성이나 환경, 의학 문제뿐 아니라 민주주의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불교진흥원은 이에 따라 생명과학 일반에 대한 논의가 지적 관심을 넘어 삶의 문제로 다루어져야 할 때라고 여겨 이번과 같은 강좌를 마련하게 됐다.

문의 : 02) 719-2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