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붓다 독자들의 자발적 산행모임인 ‘백산백사’의 6월 산행이 20일(토) 관악산에서 진행된다. 이날 참배 사찰은 연주암과 연주대이다. 참석할 사람은 20일 오전 9시 서울대학교 정문 앞 버스정류장의 매점 옆에 모이면 된다.

산행코스는 서울대 정문 앞에서 집결해 서울대 공학관 버스 이동한 후-공학관(자운암)-국기봉-헬기장-연주암 탐방-관악산 정상-연주대-사자바위-암반계곡개천 능선으로 하산-수영장 하산 완료이다.

(산행코스는 당일 상황에 따라 조금씩 조정될수도 있습니다.)

난이도는 초급이며, 소요시간 약 5시간 정도다. .

김진호 산행대장은 참석자들은 산행중 음용할 생수와 간식(초콜렛, 사탕). 간단한 점심 도시락. 등산화 및 등산복 착용을 필히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우천을 대비해 우비도 지참하면 좋다. 김진호 대장은 큰 비가 아니면 우중이라도 산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락처: 이주영님 (011-347-5126), 김진호(016-263-6807).

다음은 김진호 산행대장의 편지글이다.

안녕하세요. 산을 사랑하는 법우님들. 이번 6월 정기산행은 관악산으로 정합니다. 관악산은 경기5岳 중에 하나인 산이랍니다. 경기5악하면 개성의 송악산, 파주의 감악산, 포천 운악산, 가평 화악산 그리고 바로 이 관악산이랍니다. 악자가 들어가는 산은 험산인만큼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한답니다. 관악산은 과천, 안양, 서울에 걸쳐있는 수도권 남쪽에서는 가장 큰 산으로 관악산을 두루 돌아보려면 여러차례 산행을 해야만 그 숨은 아름다움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답니다. 또 관악산 정상에 있는 연주대는 신라의 의상대사가 창건하여 좌선공부를 하였다하며 절벽 위에 아슬아슬하게 세워진 이 연주대의 풍경은 관악의 최고의 경치라해도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이제 계절은 여름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여름 산행은 더위로 인해서 체력소모가 훨씬 많습니다. 그 만큼 탈수도 심하겠지요. 봄이나 가을보다 두 배의 식수가 필요한것 역시 당연하겠지요. 관악산은 묘하게도 약수터가 그리 많지 않답니다. 식수 보충이 어려우니 평소 한통의 생수면 요즘부터는 두통은 지참해야 한답니다. 그리고 기상이 불안정한 계절이니 만큼 소나기를 만날 확률도 종종 있을수 있답니다. 배낭 안에 우비 하나는 챙겨 다니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럼 아름다운 관악산에서 뵙겠습니다. 산행대장 김진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