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11년 전인 무인년 윤5월 4일 새벽, 미륵불이 상주하는 성산인 가평 호명산 감로사 도량에서, 우리 불교역사상 최초로 중생들에 이익과 안락을 위하여 미증유에 소신공양(燒身供養)으로, 화중생연(火中生蓮) 육신등공(肉身騰空)의 이적을 나투셨던 태고종 승정 충담당 원상 대선사(冲湛堂 圓相 大禪師)의 열반 추모 영산재가 6월 26일 12시 봉행된다.
이번 행사의 공식명칭은 ‘충담 대선사 열반11주년 추모 및 윤달맞이 선망부모 조상천도 영산재’. 감로사는 예로부터 조상을 위하는 일(생전예수재, 가사불사, 명산대찰 3사순례) 복 짓는 일을 많이해온 우리나라 불교전통을 전승한다는 취지로 이같은 법석을 마련했다
법석을 여는 날은 11년 전 호명사를 창건한 충담 큰스님께서 1700년 불교역사 최초로 우리중생들의 이익과 안락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치어 올리는 최상승 소신공양으로 화중생연을 피우고 육신등공하신 바로 그날이다
감로사 주지 지성 스님은 “이 뜻 깊은 날을 추모하고, 스님의 크신 법력과 불보살님의 원력으로 오늘 우리가 있게 하여주신 먼저 돌아가신 부모님과 조상들이 육도 윤회의 고통에서 벗어나 서방정토 극락세계 아미타부처님 계신 곳으로 왕생극락토록하도록 기원하는 영산재 의식을 봉행한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문의; 031)584-0117, 011)722-3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