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당대종사 열반 54주기 추념불사 봉행
진각성종 회당대종사
진각종은 10월 16일 오후 2시 서울 진각문화전승원 무진설법전에서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열반 54주기 추념불사를 봉행하고 종조님의 가르침을 되새겼다.
이날 추념불사는 회정 총인예하를 비롯해 혜일, 성초, 수성 정사 등 원로 스승들과 통리원장 회성 정사, 교육원장 덕정 정사, 위덕대 홍욱헌 총장 등 스승과 유가족, 신교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 △제막 △정공 △삼귀명례 △육바라밀 꽃 공양 △헌화 △개회예참 △종조법어 봉독(교육원장 덕정 정사) △추념사(통리원장 회성 정사) △추념의 노래(마하·참소리·행원·카루나 합창단) △반야심경 봉독 △진각종가 제창 △폐회예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통리원장 회성 정사는 추념사를 통해 “진각 70주년, 그동안 총인원성역화볼사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진각 100년을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한 올해 종단 안팎으로 마주하고 있는 여러 사정이 종조님의 가르침을 더욱 그립도록 하고 있다”면서 “종교적 환경이 날로 악화되고 교화 여건 역시 취약해지고 있는 이때 종조님의 가르침을 깊이 되새기면서 새로운 좌표로 삼아 심기일전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회성 정사는 이어 “상대자의 저 허물은 내 허물의 그림자라고 한 가르침을 우리는 매일 같이 받들고 있다. 가슴으로 새기면서 진실로 참회함으로써 자신과 가족은 물론 종단, 국가, 인류가 선순환의 질서를 회복할 수 있도록 서원하고 정진하자”면서 “진각 100년, 나아가 진각 천년을 향한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진각종은 앞서 오전 10시 서울 총인원 내 탑주심인당,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열반성지인 불승심인당, 탄생성지인 울릉도 금강원 내 총지심인당, LA 불광심인당 등 국내외 각 심인당에서도 열반 54주기 추념불사를 일제히 봉행했다.
문의. 밀교신문 02-6328-0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