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국회 정론관서 … “촛불혁명 완성시킬 적임자”
4월 2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당불자회장 오영식 의원(사진 가운데)과 문재인 후보 108불교 특보단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 = 108불교 특보단]
더불어민주당 제 19대 대통령 선거 문재인 후보 108불교 특보단(공동상임대표 최연·이희선)은 4월 28일(금)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공정사회와 남북의 평화와 교류를 바라는 불자 3,000인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108 불교특보단 이희선 상임대표(오른쪽에서 세번째)는 “정권교체와 공정사회, 남북 평화를 실현 할 수 있는 후보는 문재인 후보 밖에 없다.”며 “이를 위해서 우리 불교인 3,000명은 문재인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 대표는 선언문에서 “우리는 이번 대통령 선거가 지난 4개월 동안 민의를 모았던 촛불혁명을 완성시켜 나가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계기라 인식한다.”며 “촛불혁명이 4.19나 6월 항쟁처럼 미완의 혁명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차기 대통령은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되어야 한다는 결론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중생이 아프니 보살도 아프다는 유마경 말씀처럼 사심 없이 따뜻한 가슴으로 항상 국민을 살피는 인물은 문재인 후보며,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것임을 국민과 불보살님 전에 엄숙히 선언한다,”면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108명의 불교계 인사들로 구성된 108불교 특보단은, 4월 14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특보단은 기자회견에 앞서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지지선언에 대한불교조계종을 비롯해 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 속해 있는 29개 종단 산하 사찰 불교인 3천여 명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108불교 특보단이 28일 공개한 지지선언 최종 자료에 따르면 재가자 3,026명과 스님 108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별 재가 참가자는 충남(1,136), 경기(940), 충북(421), 서울(294) 순으로 많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