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오전 10시 경기불교문화원서 … 장소 불가 땐 문화원 앞서 법회
 

오는 4월 22일 오전 10시 수원 경기불교문화원에서 예정된 명진 스님(사진) 초청 법회는 변동 없이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봉은사 전 주지 명진 스님은 지난 5일 조계종 초심호계원 제138차 심판부에서 승풍 실추 혐의로 받은 '제적' 징계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았으나, 경기불교문화원(이사장 진철희)이 19일 오후 돌연 장소 제공 불가 방침을 통보해 논란이 됐다. 

하지만 용주사신도비대위와 경기불청동지회 등 주최 측은 계획의 변동 없이 경기불교문화원에서 법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만일 장소 제공이 불허된다면 경기불교문화원 문 앞거리에서 법회를 봉행할 방침이다.
 
주최 측은 한국불교의 변화와 희망을 나 자신으로부터 새롭게 만들자는 취지로 지난 2월 26일부터 매월 네 번째 토요일 경기불교문화원에서 정기법회를 개최해왔다.

세 번째 정기법회의 일환이자 지역 봉축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날 법회를 통해 주최 측은 한국불교 적폐청산과 새로운 변화, 희망을 함께 고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