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불련, 2월 11~12일 장성 백양사서 정유년 신년법회 및 임원연수
공무원 불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새해 덕담을 나누고 신심을 다졌다.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김상규, 이하 공불련)는 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장성 백양사에서 정유년 신년법회 및 임원연수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공불련 김상규 회장을 비롯한 전국 34개 기관 회원 130여 명이 참석해 새해를 맞아 인사와 덕담을 나눴다.
이어 법회에 참석한 뒤 금강경 독송, 철야정진, 새벽예불, 108배, 암자순례 등에 동참하는 등으로 신심을 다졌다.
백양사 고불총림 방장 지선 스님은 법어를 통해 "공익보다 사익을 취하면 지금의 탄핵정국처럼 돼버리는 만큼 어려운 시국에 공무원 불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공심과 신심을 잃지 않기 위한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다.
김상규 회장은 "공정하고 자비로운 행정의 밑바탕은 불심"이라면서 이를 위해 올해에는 사찰을 자주 방문하고, 자비행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공불련은 11일 백양사 교육관에서 임원단 회의를 열고, 합동수계법회와 제15차 해외성지순례 등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