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 8일 제321차 회의서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자격 심의

오는 23일 치러질 수덕사와 대흥사의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에는 각각 허정․도신 스님과 범종․설도 스님이 출마할 예정이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종훈 스님, 이하 선관위)는 2월 8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종회분과회의실에서 9명 중 7명 참석한 가운데 32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16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 입후보자에 대한 자격 심의를 위해 마련됐다.
  
선관위는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 수덕사 후보자 자격 심사에서 전 서산 천장사 주지 허정 스님과 서산 서광사 주지 도신 스님은 이상 없음을 만장일치로 확인했다. 홍성 고산사 주지 석청 스님은 앞서 사퇴 의사를 밝혀 제외됐다.
 
대흥사 중앙종회의원 보궐 선거에는 법상․범종․설도 스님이 3명 입후보자로 출마했으나, 회의 직전 대구 안일사 주지 법상 스님이 4일자 사직서를 지인 편으로 종관위에 제출함에 따라 강진 고성사 주지 범종 스님과 영암 도갑사 주지 설도 스님으로 압축됐다.

선관위는 16대 중앙종회 직능 사회 분야에 단독 입후보한 백년대계본부 사무총장 일감 스님에 대한 자격 심의도 함께 통과시켰다.
  
선관위는 2월 20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차기 회의를 갖고 중앙종회 직능대표 분야 출마자의 경력 기준과 증명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수덕사와 대흥사의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는 23일 오후 1시 각 교구본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