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노동위, 1월 20일 오후 3시부터 3시간 가량 진행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지난해 11월 25일 서울 광화문 세월호광장에서 조계종 종무원조합, 416 세월호연대와 함께 봉행한 '세월호 인양 연기 무능, 거짓 정부 규탄 및 세월호 조속한 인양을 촉구하는 법회'.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 이하 사회노동위)는 1월 20일 오후 3시 진도 세월호 참사 해역에서 세월호의 조속하고 온전한 인양을 촉구하는 4차 기도법회를 봉행한다.

세월호 참사해역에서의 사회노동위의 기도법회는 지난해 7월 20일, 8월 11일, 10월 20일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이번 법회에는 사회노동위 스님을 비롯해 세월호 미수습자 은하와 다윤 학생의 가족, 세월호 인양을 바라는 국민이 동참하며, 스님들의 기도와 염불로 세 시간 가량 진행된다.

사회노동위는 "세월호 인양이 여섯 번 미뤄졌음에도 세월호 가족 등 국민에게 한 마디 사과조차 하지 않는 정부와 관련 책임자인 해양수산부 장관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인양기도회는 세월호 인양이 완료되고 미수습자가 수습되는 그날까지 매달 진행된다"면서 "세월호가 목포 신항으로 인양되면 미수습자 수습 발원 특별기도 법회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